SC제일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신규대출 중단

김보람 기자 2021-10-01 14:30:09
SC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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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김보람 기자] SC제일은행이 주력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변동금리 유형에 대한 신규 접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력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퍼스트홈론' 가운데 금융채 1년물과 3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및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목표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필요성과 함께 시장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고정금리 대출로의 유도가 필요한 시점인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8월 18일 '퍼스트홈론'의 일부 금리 유형(신잔액기준 코픽스) 신규 접수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8월 30일부터는 '퍼스트홈론'의 우대금리를 0.2~0.3%포인트(p) 하향 조정하고 '퍼스트전세보증론' 일부 금리 유형과 순수장기고정금리대출(적격대출)의 신규 접수도 잠정 중단했다.

또 9월 1일부터는 '퍼스트홈론' 일부 금리유형(3개월 CD금리 연동, 신규코픽스 연동)과 MCI(모기지신용보험) 신규 가입을 잠정 중단했고 9월 13일부터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축소한 바 있다.

다만 SC제일은행은 오는 7일 이후에도 '퍼스트홈론' 5년 고정금리 상품과 T-보금자리론, 전세대출 상품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적격 대출도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추가 한도를 배정받는 대로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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