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오는 19일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연말 매출 안간힘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세일 기대감 커
김영진 기자 2021-11-16 11:45:38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오는 19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위드 코로나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백화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17일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미국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BLACK#WEEK’를 테마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7% 또는 10% 상당 할인 받을 수 있는 금액 할인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선착순 각 3만명씩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금액 할인권은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패션/잡화/홈패션 상품군 단일 브랜드 구매 기준으로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정기 세일 동안 다양한 상품 행사도 선보인다. 여성 · 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하며,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우선 해외패션/컨템포러리 F/W 시즌 오프가 진행된다. 페라가모, 톰브라운, 지방시, 로에베, 오프화이트, 겐조, 골든구스, 코치, 이자벨마랑, 산드로, 마쥬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가을, 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폴스미스, 코치, 로에베, 알렉산더왕, 일레븐티 등은 26일부터, 지방시, 톰브라운, 꼼데가르송, 토리버치 등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가 진행된다.

롯데온도 롯데백화점 정기세일을 맞아 행사 기간과 동일하게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 잡화, 가구, 생활용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을 3차에 걸쳐 제공한다. 가전, 가구, 명품, 뷰티, 레저 상품군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6만점을 증정하며, 엘포인트로 1만원 이상 구매 하는 경우 결제 포인트의 10%를 다시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돌입한 만큼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다양한 상품 행사 및 금액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버금 가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만큼 만족하실 수 있는 쇼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MAGICAL HOLIDAYS’를 테마로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 총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풍성한 할인 혜택은 물론, 경품과 SNS 해시태그 행사까지 만날 수 있다. 또 비대면 쇼핑에 친숙한 MZ세대 고객을 위해 인기 상품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우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률로 만날 수 있다. 또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세일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기존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25일부터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또 분더샵 여성에서도 셀린,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등이 최대 30% 할인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인센티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차까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00점과 함께 무료 음료 쿠폰, 문화센터 수강료 2000원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쇼핑 바우처'를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H포인트와 쇼핑 바우처는 각 점 사은데스크에서 접종완료확인서나 질병관리청 쿠브(COOV)앱을 통해 접종 완료를 증명하면 수령 가능하며, 각 점포별 선착순 1천명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비롯하여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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