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가장 중요한 집 선택 요인은 ‘내부 평면구조'

윤중현 기자 2021-11-16 11:59:32
2021 주거공간 소비자인식조사 도표./사진=피데스개발
2021 주거공간 소비자인식조사 도표./사진=피데스개발

[스마트에프엔=윤중현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도권 거주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내부 평면구조'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집안 생활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디벨로퍼 회사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이지스자산운용·한국자산신탁·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상대로 올해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향후 주거시설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내부 평면구조’를 선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단지 배치·향'(17.5%), '인테리어·스타일'(12.5%), '전망·조망'(11.4%), '광장·녹지 등 조경 시설'(8.9%), '주차장·체육시설 등 부대시설'(8.5%), '빌트인가구·전자제품'(8.0%)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에는 ‘단지배치·향’(23.5%)과 ‘인테리어·스타일’(17.6%) 응답 비중이 ‘내부 평면구조’(16.6%)보다 높았다.

피데스개발 관계자는 " '내부 평면구조’를 선택한 비중은 2016년 7.9%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실내 면적이 넓거나 방이 많은 주거시설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중현 기자 yyjhh@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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