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향년 90세

연희동 자택에서 숨져
온라인뉴스 기자 2021-11-23 10:58:29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사진은 올해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나서는 전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사진은 올해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나서는 전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온라인뉴스팀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에서 쓰러져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임종 때 영부인만 옆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공업고·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했다.

전 전 대통령은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육군대장 등을 지냈다. 이후 1980년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1981년 2월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1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온라인뉴스팀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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