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미래차 한 곳에'...신차 19종 공개

구초희 기자 2021-11-25 17:35:03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가 세계 최초로 신형 니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기아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가 세계 최초로 신형 니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기아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사전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일반인 대상 개막은 오는 26일로, 다음달 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명칭은 차량의 전동화,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해 '서울모터쇼'에서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보다 행사 규모가 줄었다. 참가업체 수는 국내 3개, 해외7개 등 완성차 브랜드 10개를 포함해 총 100개 기업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만 참가했다.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올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공개되는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1종,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공개) 5종, 코리아 프리미어(한국 최초 공개) 13종 등 19종이고, 전체 출품차량은 78종이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미래의 인사’를 콘셉트로 참가해 국내 최초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등을 선보인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콘셉트로, 세계 최초로 신형 니로를 공개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가운데, 제네시스 콘셉트카 엑스, GV60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전시한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미니(MINI) 등을 포함한 7개 업체가 참가한다.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모델만 전시한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럭셔리 세단 더뉴 EQS를 포함한 2종의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과 동시에 3종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최고급 전기차 iX를 비롯해 4-도어 그란 쿠페인 i4, 뉴 X3 기반 SUV, 뉴 iX3 등 3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미니(MINI)는 뉴 MINI 일렉트릭을 국내 첫 선을 보이는 한편,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뉴 MINI 5-도어 및 컨버터블과 프리미엄 소형 SAV MINI 컨트리맨, MINI JCW 클럽맨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모빌리티 어워드가 처음 도입된다. 친환경 모빌리티, 새로운 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다음달 1일에 수상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최초로 3곳에서 개최한다. 경기도 고양(킨텍스)과 파주(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서울(장안평 JAC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 분산 개최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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