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삼성증권·KB국민카드·삼성생명,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

KB국민은행 7년 연속, 삼성생명·삼성화재는 각각 11년 연속 1위
이성민 기자 2021-11-30 11:28:22
금융소비자연맹 제공
금융소비자연맹 제공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2021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투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1개, 생명보험사 23개, 손해보험사 15개사 등 총 86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7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돼 총 3,953명이 참여했으며 업권별 최다득표를 얻은 금융사가 선정됐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29.67%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고 카드사는 KB국민카드가 21.96%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4.06%,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8.27%,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9.6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7년 연속,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1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은행사 부분에서는 KB국민은행이 29.67%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신한은행이 17.71%, NH농협은행이 17.61%로 작년과 같이 2,3위를 차지했다.

카드사 부분에서는 KB국민카드가 21.96%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21.22%의 신한카드가, 3위는 19.30%의 삼성카드가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24.06%의 득표율을 얻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증권사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전년과 같이 KB증권(11.26%)이었고 3위는 전년도 7위 였던 미래에셋증권(9.70%)이 차지했다.

생명보험사 부분에서는 삼성생명이 38.2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DB생명이 10.98%, 교보생명이 8.68%로 작년과 같이 2,3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29.62%의 득표율로 가장 믿음직한 손해보험사 1위를 기록했다. DB손해(20.26%), 현대해상(15%)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믿음직한 손해보험의 1~3위는 작년과 같았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금융소비자들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 44.9%, 여자 55.1%이며 연령별은 30대 26.5%, 40대 25%, 20대 19.7%, 50대 16.0%, 60대 12.2%, 10대 0.6%가 참여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전지원 연구원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투표로 뽑은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금융사의 소비자 신뢰도의 결과"라며 “2021년은 금소법이 시행된 해인 만큼 모든 금융사가 소비자 중심의 경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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