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리틀클로젯, 아동복 시장 호황 속 325% 신장

안정성, 가성비 등 ‘고객의 목소리 반영’한 덕에 성공적 리뉴얼 안착...팝업, 라이브방송, 잼잼이&하오 협업 등 소비자 접점 찾는 다양한 마케팅도 한몫
김영진 기자 2021-12-15 15:37:53
코오롱FnC의 키즈 패션 브랜드 ‘리틀클로젯'./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FnC의 키즈 패션 브랜드 ‘리틀클로젯'./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자사 컨템포러리 키즈 패션 브랜드 ‘리틀클로젯’이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기능성과 가격 중심으로 경쟁하는 아동복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점하기에 앞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의 안정성, 편안한 착용감,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전년비 1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누적 325% 매출 신장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아동복 시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불황을 모르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아동복 시장은 1조 64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 시장 호황은 등교 수업에 따른 소비 증가, 아동복 명품 시장의 확대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위축되었던 소비 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리틀클로젯은 지난 8월,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콘셉트, 패키지 변경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트렌드를 반영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기존 어패럴에 한정돼 있던 상품군이 F/W에는 액세서리, 타월, 반려동물 상품 등 라이프스타일로까지 확장하며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플리스, 덕 다운 제품들이 베스트 판매 아이템이다. 그리고 버블버블 목도리, 모자, 장갑 세트는 컬러와 디자인, 소재와 가격 4박자를 고루 갖추며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 리틀클로젯의 활약은 언제나 아이의 시선으로 옷을 만들어나가는 브랜드의 마음에서 기초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코오롱FnC 측은 전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소비자들이 리틀클로젯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외에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문희율(잼잼이)과 강하오와 협업해 기획전을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리틀클로젯 관계자는 “아동복 시장에서 디자인의 디테일과 트렌드를 더 예민하게 읽고 이를 상품에 반영하는 것이 리틀클로젯의 지향점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디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군을 통해 소비자들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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