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회장 퇴진...김진태 지오영그룹 총괄사장 선임

맥킨지, 티몬, 현대카드 등을 거쳐
김영진 기자 2022-01-05 09:39:14
김진태 한샘 대표집행임원./사진=한샘
김진태 한샘 대표집행임원./사진=한샘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한샘이 김진태(53)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샘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김진태씨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강승수 회장은 고문직을 맡는다.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는 별개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이다. 한샘은 지난해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집행임원제도 도입 등 정관개정을 의결한 바 있다.

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맥킨지와 현대카드·캐피탈 등에서 전략, 운영, 브랜드/마케팅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어 ADT캡스 부사장(전략, 운영), 티몬 부사장(재무, 관리)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에서 총괄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한샘은 “김진태 대표는 유통, 금융, IT 등 다양한 업종과, 전략, 재무,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온 전문 경영인”이라며, “회사의 최대주주가 IMM PE로 변경된 시점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업모델의 혁신을 통해 홈인테리어 부문에서의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여 한샘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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