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2년 업무보고회 개최···현안사업 점검

K-글로벌 백신허브, 폐광대체 산업 발굴 등 추진
김하나 기자 2022-01-12 15:30:22
11일 열린 보고회에서 박철원 화순 부군수(가운데)가 건설과 현안 사업 보고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화순군
11일 열린 보고회에서 박철원 화순 부군수(가운데)가 건설과 현안 사업 보고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전남 화순군은 2022년 부서별 군정 주요 업무보고회를 열고 K-글로벌 백신허브 조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과 지역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순군은 박철원 부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군정 주요 현안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업무보고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며 지난 3일 부임한 박철원 부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군정 전반을 빠르게 파악하고 원활한 군정 수행을 위해 보고 현안을 챙겼다.

11일 보고회에서는 건설과, 도시과, 일자리정책실, 농업정책과의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점검, 논의된 현안 사업은 ▲4개 지구의 수해 복구개선 사업 ▲농촌협약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전국 최초로 120만 원을 지급할 농어민 공익수당 ▲부서별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이다.

화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도농 지역을 연계해 생활SOC 시설, 복지, 보건·의료, 문화 등 농촌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충한다.

그동안 가구당 연 60만원씩 지급하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올해 100% 인상, 120만원씩 지급할 예정으로 화순군은 오는 4월 전국 최초로 120만원의 농어민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현안 사업과 함께 백신·바이오, 폐광 대체산업 발굴 육성 등 신성장 동력 산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으며 화순군은 정부의 K-글로벌 허브화 전략 계획과 연계해 발굴, 국비에 대거 반영된 백신·바이오 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화순백신산업특구를 K-글로벌 백신허브와 K-바이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 면역치료플랫폼 구축은 물론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과 기능 확대 사업 ▲백신기술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 랩 구축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남도와 함께 면역치료 중심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정부 지정) 노력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정 현안을 점검한 박철원 부군수는 “화순광업소 폐광에 대비해 실현 가능성이 많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대체 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농촌협약 등 지역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13일까지 이어질 보고회에서는 농·수산업 분야의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운영,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시범 단지 조성, 지역밀착형 생활SOC 복합화 사업인 화순군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 인구감소 대응 시책과 청년정책, 문화관광 기반 확충과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철원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점검한 주요 업무 계획, 현안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명시·사고이월 사업과 예산 신속 집행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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