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롯데그룹이 일본계 편의점 한국미니스톱 인수가 유력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롯데 세븐일레븐 측은 "확인이 안된다"고 답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온그룹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미니스톱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롯데그룹을 선정하고, 이번 주 초 통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스톱 예상 매각가는 당초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롯데는 30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입찰에는 신세계그룹 이마트24,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넵스톤홀딩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점포 수를 기준으로 편의점업계 양강은 CU(1만4923개)와 GS25(1만4688개)다.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품을 땐, 1만3000여개로 확고한 3위를 굳히게 된다.
롯데는 2019년에도 미니스톱 인수에 참여했지만 일본 본사가 매각 결정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확인이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아직까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라고 말헀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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