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최대 0.3%p 인하

이성민 기자 2022-01-28 11:26:03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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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은 28일부터 만기가 15년∼35년인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혼합금리(3년, 5년)와 변동금리(5년) 상품에 우대금리를 0.3%포인트(p)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은행이 위험비용 등을 고려해 산정한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는 빼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우대금리를 확대하면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오르는 효과를 일부 상쇄해 실질적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구입 용도로 2억원을 빌리기 위해 만기 35년에 5년 고정혼합금리로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인 '우리아파트론'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 적용에 따라 최저금리는 전날(27일) 4.28%에서 3.98%로 0.3%p 낮아진다.

이번에 인상된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기간 연장, 재약정, 채무 인수 등을 포함한 조건 변경에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고정혼합금리와 변동금리가 비교적 높아 선택을 망설이는 대출 실수요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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