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시장, 민간 중심 회복세 지속 확대

취업자 비중 지속해서 하락…대부분 일자리 민간 부문 창출
신종모 기자 2022-02-02 14:43:42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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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지난해 고용 시장이 벤처·스타트업 등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자리 사업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일 ‘2021년 고용시장 평가와 과제’ 발표에서 고용시장은 지난해 1월 저점 이후 민간 부문, 상용직, 전일제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전체 취업자 증가에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연관된 취업자 비중은 계속 하락해 지난해 12월에는 대부분의 일자리가 민간 부문에서 창출됐다”며 “전문·과학기술이나 정보통신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관련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벤처나 스타트업도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근로시간이 주당 36시간 이상인 전일제 취업자 증가 폭이 단시간(1∼17시간) 취업자를 크게 웃돌면서 전일제 중심 회복세가 뚜렷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대 청년 구직단념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구직단념자 감소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정부는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운수창고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관련 서비스 고용이 큰 폭 증가세를 지속하며 연간 취업자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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