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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가상화폐 거래소 '소비자 불만' 전년比 7.7배↑

2019~2021년 '소비자 불만' 286건 기록

  • 황성완 기자
  • 2022-02-02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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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빗썸 코인 코빗 등 4대 가상거래소 CI /사진=연합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4대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주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 힘)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대 거래소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은 총 286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24건과 30건을 기록했고, 지난 2021년에 232건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7.7배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소별로는 코인원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비트 74건, 빗썸 17건, 코빗 11건 순이다.

이들 4개 거래소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02만명이고, 일 체결금액은 4조1135억원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상화폐를 직접 채굴하려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채굴기의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굴기 수입 건수는 지난 2020년 28건(2000만원)에서 지난해 453건(2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6.2배 급증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수입된 채굴기의 금액만 6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은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에 대한 보호는 사실상 전무하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상화폐 채굴기 한 대당 전기세가 일반 가정 전기세의 3~4배에 달한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전력 수급에 위기감도 있는 만큼 '전기 먹는 하마'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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