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동네 병·의원 등에서도 '코로나19 검사·치료' 가능해진다

호흡기전담클리닉 391곳, 새 검사·치료체계 시행
황성완 기자 2022-02-02 20:00:51
서울의 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전용입구에 붙어있는 코로나19 환자 진단·진료 안내문 이미지 /사진=연합
서울의 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전용입구에 붙어있는 코로나19 환자 진단·진료 안내문 이미지 /사진=연합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3일부터 음압시설이 갖춰진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 428곳 중 391곳에서 새 검사·치료체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료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 병·의원(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04개곳 중 343곳도 코로나19 환자 진단·진료를 시작한다.

이외 나머지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병·의원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진료체계를 전환할 예정이다.

진료체계 전환에 따라 유전자증폭(PCR) 우선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대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와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는 우선 검사 대상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3일 오전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4일 코로나19 누리집과 각 포털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목록과 운영 시기를 안내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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