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2255억원…전년比 22.4% ↑
2024-04-25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금리 인상 분위기에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 업종 주가가 오름세다.
3일 메리츠화재 주가는 7.74% 오른 4만9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화재 주가가 4.99% 올랐으며 DB손해보험(+4.65%), 롯데손해보험(+4.38%), 현대해상(+3.54%) 등이 상승세다.
생명보험 업종 중에서도 한화생명 주가가 3.40% 오른 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2.48%), 동양생명(+2.18%), 미래에셋생명(+2.16%) 등도 강세다.
금리 상승은 보험주에 호재로 여겨진다.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이 상승하는데다, 과거 판매했던 고금리 확정형 상품에 대한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이종우 이코노미스트(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는 "금리가 오르면 이자수익만으로도 보험금 지급을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의 이익이 커지게 된다"면서 "금리가 오를수록 보험주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올해 6~7차례 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추가 인상하면서 미 정책금리(0.0~0.25%)와의 격차를 1.25%P로 벌렸지만, 미국이 7번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최소 2% 이상 금리를 올려야 대응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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