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체 디에셋펀드, 60억원대 금융사고…투자자 손실 불가피 예상
2024-04-23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정부는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었던 여행, 카지노 등 업종 주가가 다시 오름세다.
4일 호텔, 레스토랑, 레저 업종 주가는 평균 5.64% 오른 상태다. 참좋은여행이 14.23% 오른 채로 거래되고 있으며 노랑풍선도 13.87% 올랐다. 하나투어(+9.87%), 모두투어(8.24%), 롯데관광개발(+7.97%) 등 여행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내외국인 카지노 관련 주로는 파라다이스 주가가 8.2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GKL이 6.39% 올라 뒤를 이었고, 강원랜드 주가도 4.59% 올랐다.
항공·저가 항공사 업종도 평균 6.50%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주가가 18.71% 올랐으며 제주항공 주가도 10.58% 올랐다. 항공 대장주인 대한항공 주가는 3.32% 올랐고,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8.12% 상승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수요는 호조"라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와 달리, 수요 충격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호텔신라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을 비롯한 신종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올해 들어서도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조적인 여행객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호텔신라는 6.52%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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