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우리은행 CEO 인사 '초읽기' 돌입

정우성 기자 2022-02-07 09:46:09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주요 금융그룹 수장과 은행장 교체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하나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의 차기 CEO가 관심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르면 8일 회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후보다. 함 부회장과 박 행장이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

다만 함 부회장은 25일 채용 관련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다. 비슷한 사안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상황이다. 다만 선고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에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번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28일 후보자들은 프레젠테이션 평가까지 마쳤다. 이원덕 수석부사장과 전상욱 부행장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