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FT 토큰 발행…"웹소설·웹툰 콘텐츠 활용"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KT는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를 활용해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스토리위즈는 KT스튜디오지니의 웹소설·웹툰 자회사로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와 스토리위즈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스토리위즈의 다양한 콘텐츠의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 NFT와 지역화폐, 분산식별자(DID)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과 유통,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KT는 지난달 17일에 신한은행과 미래성장디지털경험(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과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디지털 자산 사업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BC카드, K 뱅크, KT 알파 등 KT그룹사와 블록체인 전문기업, 자산보유 기업 등과의 제휴협력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