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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로블록스에 가상영업점·금융게임 선봬...‘메타버스와 금융의 연계’

신한·농협은행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중

  • 정우성 기자
  • 2022-02-09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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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금융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로블록스 내에 KB금융타운 베타버전을 만들어 가상영업점과 금융을 접목한 게임을 론칭했다.

가상영업점은 로블록스에 금융서비스의 접목 가능성을 검증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주식시세 등 외부 정보 연계,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화상상담서비스와 모바일브랜치의 연동, 아빠에게 용돈 조르기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구현했다.

사용자의 금융교육을 목적으로 고안된 게임은 부동산을 구매하고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대출은 로블록스 내 KB국민은행 가상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사용자는 보물찾기 등을 통해 게임머니를 획득하거나 신용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험은 메타버스를 금융채널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 과제를 찾으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새로운 대고객 채널로서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실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조직을 만들어 화상회의 기반의 게더(Gather) 플랫폼과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영업점을 시험하는 등 다양한 대고객 채널 확보를 위한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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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
한편 신한은행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신한 쏠버스(SOLverse)’를 구축하고 있다. 자체 메타버스 개발에 나선 이유는 급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IT 대기업과 협업하면 기술 개발은 수월하겠지만 정보통신보호망법 등에 저촉돼 출시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NH농협은행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NH독도버스’를 발표하고 오는 2022년 3월 1일에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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