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A ‘할리우드 파크’ 사업 참여…얼라이언스 가입

상업용 사이니지 할리우드 파크 전반에 적용
신종모 기자 2022-02-11 16:49:37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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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지역에 조성되는 ‘할리우드 파크’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파크는 예전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현재 ‘할리우드 파크 프로젝트’ 명으로 지역 재개발이 한창이다. 약 121만4000㎡(37만평) 부지에 미국프로풋볼(NFL) 스타디움을 비롯해 호텔과 상가, 사무용 빌딩, 각종 공연장, 공원, 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사이니지(공공장소 등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리테일, 오피스, 주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등 할리우드 파크 전반에 적용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소파이,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버라이즌, 딜로이트, 시스코, 스퀘어, 티켓마스터, 로스, 윌로우, PAM 등 기업들이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마크 퀴로즈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복합 공간에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오는 2025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LA 카운티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8월에 LA의 랜드마크인 소파이 스타디움에 삼성 인피니티 스크린을 공급한 바 있다. 이곳은 슈퍼볼 경기의 홈경기장으로 유명하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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