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BT 작품도 NFT로 나온다

갈라게임즈,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BT와 협업 발표…NFT 생태계 확장 가속화
정우성 기자 2022-02-13 16:25:07
BT [사진=갈라게임즈]
BT [사진=갈라게임즈]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갈라게임즈는 12일(한국시간)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BT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이은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소식으로 갈라게임즈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갈라게임즈는 BT와 함께 사운드 아트 NFT 프로젝트 ‘더 오브스(The Orbs)’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총 3천333개의 NFT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오디오 반응형 스트리밍 NFT로, 작품에서 새로운 음악이 계속해서 재생되고 하늘과 지형, 사물 등이 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형식이다. 음악적 파장에 따른 끊임없는 변화와 반응으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한다는 발상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인 BT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로, 영화와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했다. 특히나 2010년 이후로 다시 조명되고 있는 전자음악(EDM) 기법의 틀을 마련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2010년에는 음악 시상식 중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그래미’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최근 NFT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갈라게임즈는 2023년 NFT 부문에 50억 달러(약 6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음악과 영화, 테마파크 분야 NFT에는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가 투입된다.

음악 생태계 새 플랫폼 ‘갈라 뮤직’ 출시와 함께 유명 힙합 래퍼 스눕 독의 새 앨범 ‘B.O.D.R(Bac On Death Row)’를 NFT로 발행하기도 했다.

BT는 “갈라게임즈와 함께 반응형 사운드 아트 NFT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무척 흥분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갈라게임즈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갈라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음악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NFT 작품은 현지시간 14일부터 역경매 방식으로 11.11이더리움(ETH)에 판매가 진행된다. 미반응형의 오픈 에디션 NFT 작품도 향후 갈라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갈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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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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