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 인수

선진국 해외 우량 자산 다각화해 자체 사업영역 확대
김영진 기자 2022-02-16 16:16:3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와이너리를 인수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100% 자회사 Starfield Properties, lnc를 통해 미국 나파밸리(Napa Valley)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와 관련 부동산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국내 유통·상업 시설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선진국 해외 우량 자산으로 다각화해 자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번에 인수하는 Shafer Vineyards(1979년 설립)는 Napa Valley를 대표하는 최고급 와인인 힐사이드 셀렉트(Hillside Select)를 비롯한 5개의 럭셔리 와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와이너리로 사업적인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Shafer Vineyards는 최상급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온과 토양으로 Napa Valley 중에서도 최상의 입지로 손꼽히는 Stag’s Leap 지역 중심으로 약 60만 평 규모 vineyard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와이너리 매물은 희소성이 높으며, 특히 Napa Valley는 과거 연평균(14년~20년) 9%의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 후 지속적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해외 우량자산으로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최근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법인인 SMPMC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도 강화하며 자체 업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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