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어디까지 오를까…"3만8천원 간다"

최저 3만원부터
정우성 기자 2022-02-17 11:24:27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주가가 오름세다. 증권업계에서 제시한 목표 주가는 3만원에서 3만 8000원 사이다.

17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피에서 HMM 주가는 전일보다 2650원(10.50%) 오른 2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7% 이상 오른 것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HMM 63만 6137주를 순매도하고 나섰다. 그러나 기관이 37만 1519주를 순매수하면서 매수세를 이끌었다. 개인 역시 매수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HMM은 해운 경기 활성화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목표 주가로 3만 8000원을 유지한 한국투자증권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1분기 현재까지 SCFI(상해 컨테이너 해운운임지수) 평균은 4분기보다 8% 높다"면서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까지 감안하면 1분기에도 HMM은 이익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목표가 3만 6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022년 물류병목현상은 2021년대비 완화되긴 하겠지만, 완전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워 컨테이너 시황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봤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목표가 3만원을 제시해 최근 3개월 기준 가장 낮다. 지난 1월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시 주가 하락에 대해 "향후 컨테이너선 시황 피크아웃(하락)과 영구채 전환 가능성에 따른 오버행(매도 물량 과다)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HMM의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액은 총 3조2800억원 규모다. 이는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어 그 경우 발행 주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문제가 생긴다.

한편 해운주 상승장에 17일 코스피에서는 흥아해운이 상한가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 태웅로직스, KSS해운, 팬오션도 일제히 강세다.
발간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02월 15일
대신증권
양지환
36,000
01월 26일
삼성증권
김영호
30,000
02월 15일
신영증권
엄경아
33,000
02월 15일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31,000
02월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
나민식
32,000
02월 15일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38,000
01월 27일
메리츠투자증궝
배기연
30,000
01월 27일
흥국증권
김귀연
33,000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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