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음성인식 솔루션' 벤츠에 탑재

위치정보 확인·온라인 콘텐츠 검색 가능
황성완 기자 2022-02-17 17:09:09
KT 모델들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에서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들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에서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KT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KT는 미국 차량용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기업 세렌스(Cerence)와 협력해 S-클래스, EQA 등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에 주행 중에도 차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행 중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음성기반 시스템에 연결해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위치정보 확인과 온라인 콘텐츠 검색부터 환율·날짜와 시간·위키피디아·단위변환·소셜챗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안녕 벤츠, 서울시청 경로 알려줘" 라고 발화하면, KT의 위치 검색 기능을 통해 서울시청의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또, "안녕 벤츠, 달러 환율 정보 알려줘" 등의 온라인 콘텐츠 검색을 할 수 있다.

세렌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현대자동차 등 전세계 2억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KT의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세렌스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계해 개발됐다.

KT는 세렌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 사업단장(상무)는 "KT는 메르세데스-벤츠에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율주행 시대를 앞둔 고객들이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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