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은, 2월 기준금리 동결할 것"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삼성증권은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열리는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이달 처음 2조원 규모 국고채를 단순 매입했다"며 "채권시장 변동성까지 염두에 두는 상황에서 2월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추가 인상에는 좀 더 신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간 후 하반기에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물가 상승률과 통화량 추이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에 한은의 매파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