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만든 부테린 "푸틴 결정에 분노...우크라이나 안전·영광 기원"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
정우성 기자 2022-02-24 15:04:35
비탈릭 부테린 [사진=트위터]
비탈릭 부테린 [사진=트위터]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비판했다.

그는 24일 트위터에 "푸틴이 우크라이나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포기하고 전쟁에 나선 것에 매우 화가 났다"면서 "이것은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전쟁 범죄"라고 했다.

부테린은 "모두의 안전을 기원한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했다. 또 다른 트윗에서 그는 "알림: 이더리움은 정치적으로 중립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도 했다.

부테린은 1994년 러시아 모스크바 주 콜롬나에서 태어났다. 6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2011년부터 비트코인에 매력을 느껴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를 했다.

블록체인이 화폐의 기능을 뛰어넘어 더 넓은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믿고 자신이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 2014년 부테린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를 중퇴하고,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을 공동 설립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해 개당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부테린의 자산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어가기도 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개당 2331.78달러다. 그가 가진 이더리움은 33만 3520개로 24일 기준 7억 7770만 달러(9346억원) 규모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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