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골프장 이색 빵 ‘오잘공’ 출시

‘안전빵’ 인기 이어 ‘오잘공’으로 영골퍼 공략 나서
김영진 기자 2022-03-02 15:28:45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의 골프장 간식 ‘오잘공’과 ‘안전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의 골프장 간식 ‘오잘공’과 ‘안전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영골퍼들을 위한 이색 간식 ‘오잘공’을 선보인다고 2일 전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2030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급부상하면서 골프장에 불고 있는 이색 먹거리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실제 지난해 3월 신세계푸드가 영골퍼들을 위해 출시한 ‘안전빵’은 월평균 900개씩 판매되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안전빵’의 인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클럽하우스나 그늘집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 부담을 느낀 골퍼들 사이에서 ‘안전빵’이 게임 중 야외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간식으로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특히 골프공 모양의 빵, 쫄깃하고 달콤한 맛, 위트 있는 제품명 등이 영골퍼들의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확산된 것이 인기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안전빵’을 판매한 10여 곳의 골프장에는 ‘안전빵’만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 고객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골프장 이색 먹거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2030 영골퍼를 겨냥한 ‘오잘공’을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오잘공’은 골프 속어인 ‘오잘공’(오늘 제일 잘 친 공)을 ‘오징어가 잘근 씹히는 공’이라는 의미로 위트있게 바꿔 선보인 골프공 모양의 이색 간식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맵게 볶은 오징어,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 버터, 쪽파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크 아웃 포장 용기에 담겨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잘공’ 12개로 구성된 1세트의 가격은 2만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4일부터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오잘공’ 판매에 들어간다. 출시를 기념해 ‘오잘공’ 11개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1개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 2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이후 신세계푸드는 페럼CC, 버드우드CC, 천안상록CC, 양산동원로얄CC 등을 비롯해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골프장 클럽하우스 10여 곳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 영골퍼가 주도하고 있는 골프장 먹거리 변화에 맞추기 위해 ‘안전빵’에 이어 ‘오잘공’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스포츠, 레저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기 위해 다양한 이색 먹거리를 선보이고 골프장 식음 서비스 사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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