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새마을금고 등 8개 기관과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협약

지역 소상공인에 600억원 규모 융자 지원
한민식 기자 2022-03-03 15:28:06
광주광역시가 3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과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3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과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광주시는 3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광주전남지역 동구·화순군협의회, 서구협의회, 남구·광산구협의회, 북구협의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평의회, 북부평의회, 서부평의회(이하 ‘금융기관’),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과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9개 기관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시와 금융기관은 상호 협의를 통해 적정 규모로 기금을 출연하고 600억원 내외의 자금공급 ▲광주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신용보증을 지원 ▲금융기관은 신보 승인에 따라 대출자금을 융자·지원 ▲출연금 부담과 이자율, 융자시기 등 세부 실행방안은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 소상공인 3무(무보증, 무담보, 무이자) 특례보증지원을 3차*에 걸쳐 추진해 2만6654개소(명)에 657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 협약에 따른 6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은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걱정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자금공급을 결단해주신 금융기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모든 광주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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