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대규모 마케팅 진행

구매한도 폐지 이후 5천불 이상 구매 시 LDF PAY 최대 96만 원 증정
김영진 기자 2022-03-06 14:19:56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조치들이 완화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시점에 맞춰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6일 전했다.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대상 대규모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면세점 구매한도란 내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되었던 미화 5000 달러(약 600만 원) 이상 면세품 구매 제한 금액으로,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고 해외 소비의 내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 중 이를 폐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구매한도 폐지 시행일 이후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5000 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LDF PAY’를 최대 96만 원까지 증정한다. 역대 최대 금액의 증정 행사로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또 6월까지 온 ‧ 오프라인 합산 금액 1만 달러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주어지는 ‘LVIP’ 멤버십 업그레이드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 탑승권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이달 19일·26일 김포공항, 26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서울과 부산 시내점에서 하루 55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탑승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이달 7일부터 마크 제이콥스, 토리버치, 발리, 베르사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발몽, 샬롯 틸버리 등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짐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며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고객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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