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으로 간 이효완 전무...김우리에 "롯데 VIP로 모실게요"

개인 SNS에 롯데백화점 이직 공식 알려...개그맨 김영철과는 동향, 고은경 YG케이플러스 대표 등과도 친분
김영진 기자 2022-03-07 11:52:10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이효완 롯데백화점 MD1 본부장./사진=이효완 전무 인스타그램
이효완 롯데백화점 MD1 본부장./사진=이효완 전무 인스타그램


최근 지방시코리아에서 롯데백화점으로 이직한 이효완 전무가 본인의 개인 SNS를 통해 이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전무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개그맨 김영철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전무는 김우리 스타일리스트에게 "(롯데)VIP로 모실게요"라는 발언도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상품군을 총괄하는 MD1 본부장으로 샤넬과 지방시코리아 지사장을 거친 이효완 전무를 최근 선임했다.

롯데백화점이 상품본부 본부장으로 여성 임원을 발탁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 전무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시작으로 펜디코리아 상무, 샤넬코리아 면세패션사업부 상무를 거쳐 2018년부터 최근까지 지방시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 전무가 롯데백화점으로 옮긴 것은 같은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최근 본인의 개인 SNS에 지방시와 롯데 로고를 함께 올려 'Bye and Hi'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그동안 지방시에서 감사했습니다. 롯데에서 만나요! #롯데백화점"이라는 글도 남겨 롯데로의 이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포스팅에는 현재 116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에는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김우리가 "전무님 때문에 끊었던 롯데 다시 고고"라는 글을 남겼고 이 전무는 "VIP로 모실게요"라는 답글을 올렸다. 그리고 홍신애 셰프, 고은경 YG케이플러스 대표 등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 전무는 개그맨 김영철이 최근 출간한 에세이의 포스팅도 올리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 전무와 김영철의 고향은 울산이다.

그 외에도 이 전무는 인플루언서로 신세계 브랜드인 스위스퍼펙션과 닥터자르트 등의 제품을 협찬 받아 홍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 전무와 함께 구찌코리아와 발렌시아가코리아,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의 진승현 상무와 루이비통코리아 출신 김지현 상무보를 각각 럭셔리 MD1 본부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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