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0억원 기탁

㈜한화 등 6개사 참여…한화생명, 피해 고객 금융 지원책 시행
신종모 기자 2022-03-07 16:27:48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화그룹은 7일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한다.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도 산불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 사고로 인한 입원치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비대면 채널(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및 FP 대리접수로 손쉽게 접수가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피해 성금 10억원, 2019년 강원 산불피해 성금 5억원 기탁과 600명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지역 환경정화와 시설복구 작업을 도왔다. 2020년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도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맞아 예년보다 기탁금액을 10억원 늘렸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 안에 정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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