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개표]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 경기 안성 당선 확정

4선 고지 올라
정우성 기자 2022-03-10 01:31:29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기 안성시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기 안성시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3선 의원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안성 재선거에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20년 총선에 낙선한지 2년 만에 국회에 복귀해 4선 고지에 올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경 개표율 85.27%인 상황에서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의 득표율은 54.04%로 이기영 무소속 후보의 득표율인 26.18%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정의당 후보는 득표율 19.77%를 기록했다.

2020년 21대 총선 때는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당선됐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상대 후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뜨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 300만원을 확정받으면서 당선 무효가 됐다.

재선거를 치르게 된 지역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기영 안성시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결과는 김 후보의 여유 있는 승리였다.

김 후보는 1961년 안성에서 태어나 대학까지(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마친 토박이다. 1988년 이해구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제4·5·6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제6대 부의장을 지냈다. 이후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안성시 국회의원으로 있었다. 그러면서 제20대 국회 국방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국민캠프에서는 전국시도정책위원장을 맡았다.

김학용 후보
김학용 후보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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