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최재형·임병헌·김학용·정우택 당선...조은희 유력

정우성 기자 2022-03-10 03:07:37
최재형, 조은희, 김학용, 정우택 후보 [연합뉴스]
최재형, 조은희, 김학용, 정우택 후보 [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5개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당선자들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 3명이 당선을 확정지었고, 1명은 당선이 유력하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58분 기준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서초구갑 선거구에서 득표율 77.99%를 기록하고 있다. 개표율은 24.08%지만 2위 후보인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18.66%)와 격차를 고려할 때 당선이 유력하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52.08%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 김영종 무소속 후보(28.42%), 3위 배복주 정의당 후보(15.32%)와 상당한 격차를 기록했다.

대구 중구남구는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22.3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위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가 득표율 21.56%를 기록하면서 1193표라는 근소한 표차로 이겼다. 조은희 후보, 최재형 후보, 임병헌 후보는 초선 의원이 된다.

경기 안성시는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4.18%로 이기영 무소속 후보(25.66%), 이주현 정의당 후보(20.15%)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 후보는 4선 의원이 됐다.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는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가 56.97%라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됐다. 2위 김시진 무소속 후보는 32.70%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5선 고지를 달성했다.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이들은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임기가 곧바로 개시된다. 국민의힘 의석수는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났다. 국민의당과 합당 및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까지 고려하면 114석도 가능하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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