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KT엔지니어링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확대 협력

디지털 전환 가속 및 데이터 수요 폭발적 증가 등 성장 예상
김영명 기자 2022-03-18 16:27:40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오른쪽)과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왼쪽)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건설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오른쪽)과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왼쪽)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호반건설은 KT엔지니어링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KT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됐다.

호반건설과 KT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 관련 기술·경험 제공 및 시공 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이 메타버스, AI 등 미래기술 개발에 가속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는 협약식에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데이터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MOU는 건설·토목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호반건설과 데이터센터 구축 분야에서 다년간 전문 시공 역량을 쌓아온 KT엔지니어링이 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반 건축자동설계, 부동산 빅데이터 시장분석 솔루션 기업 등과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20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엔지니어링은 2011년 KT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 구축 공사를 시작으로 목동IDC 2센터, 용산IDC 등 KT의 핵심 데이터센터의 신·증축, 리모델링 등의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전문역량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2021년에는 KT컨소시엄 일원으로 ‘신테카바이오 AI 슈퍼컴센터 신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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