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이제는 '미식'이다

구찌 이태원에 레스토랑 열어...루이비통 메종 서울에 팝업 카페 운영
김영진 기자 2022-03-24 15:03:37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사진=구찌코리아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사진=구찌코리아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속속 외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르메스가 도산공원에 카페 마당을 운영하고 있고 디올이 서울 청담동에 카페를 연데 이어 구찌와 루이비통도 외식업을 오픈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28일 서울 한남동 구찌가옥에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와 협업한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오픈한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2018년 1월 피렌체 구찌 가든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2호점, 2021년 10월 도쿄 긴자에 3호점을 차례로 열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총괄 셰프는 전형규이며 헤드 셰프 다비데 카델리니와 함께 맡았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에는 구찌 오스테리아의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한 에밀리아 버거를 비롯해 파마산 레지아노 크림을 곁들인 토르텔리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시모 보투라 셰프는 "전 세계에 위치한 구찌 오스테리아에는 이탈리아 요리와 각국의 훌륭한 요리들을 연결 짓는 보이지 않는 실이 존재한다”며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에서도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가 어우러져 탄생한 요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사진=루이비통코리아
루이 비통 메종 서울./사진=루이비통코리아

루이비통도 오는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루이 비통 카페를 오픈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루이 비통 카페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 공간에서 선보여온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의 일환이라고 루이비통 측은 전했다.

루이 비통 카페의 메뉴를 총괄하는 한국계 프랑스인 유명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5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루이 비통 카페의 런치 및 디너 코스를 통해 피에르 상 보이에가 선사하는 특별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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