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국민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뤄져야 한다”

최 회장, 지난 23일 사업화 선정기업 대표들 직접 만나 ‘아이디어리그’ 멘토 격려
신종모 기자 2022-03-24 15:40:0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3일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론칭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3일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론칭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지난 23일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론칭을 위한 간담회에서 “지난해 시작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이 성공하려면 국민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사업화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와 멘토들의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이디어 사업화를 추진할 이주일 넥스트스토리 대표, 허기준 비플러스랩 대표,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 양명진 신한은행 부장 등과 ‘아이디어리그’에서 멘토로 활약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정경선 실반 그룹 대표도 함께했다.

최 회장은 “우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액션(사업화) 할 사람 없으면 아이디어가 빛을 못 본다”며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경제혁신과 사회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국민 전체의 집단지성을 통해 찾는다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정부 주도의 낙수효과를 기대했었는데 이제는 꼭 그렇지 않다”면서 “‘시장에 뭔가 빈틈이 있다’, ‘본인한테 편익 있을 것 같다’ 등의 민간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아이디어리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여러분들이 중요하다”며 “다행히 많은 이가 소중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줬고, 이제는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이 자리는 앞으로의 사업화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한 뒤 “저를 포함해 아이디어리그에서 멘토로서 활약하신 두 분(이한주 대표, 정경선 대표)도 특별히 모신 만큼 기업별로 사업방향에 대해 간략히 듣고 ‘자유로운 논의’와 ‘멘토들의 자문’을 통해 향후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론칭까지 지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규제에 막혀 좌절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상의가 운영 중인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9만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인, 액셀러레이터 등 사업전문가들과의 매칭에도 나선다. 아울러 모든 사업화 과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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