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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관람료 인상에 흑자 전환 기대…주가 두 달새 39%↑

대작 영화 줄줄이 상영 대기 중

  • 정우성 기자
  • 2022-03-29 13: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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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CGV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CJ CGV 주가가 회복세다. 최근 관람료 인상을 결정한데다 관광·외식을 포함한 거리 두기 완화 분위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29일 오후 12시 54분 기준 코스피에서 CJ CGV 주가는 전일보다 350원(1.28%) 오른 2만 7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종가로 1만 9950원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39% 이상 오른 가격이다.

당시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다소 불안감을 덜어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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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CGV
관람료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CGV는 다음 달 4일부터 일반 2D 영화 기준 1000원 인상한다.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이다.

아이맥스와 4DX 등 특별관은 2000원,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 인상된다. 향후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지면, 식음료 매출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3번째 가격 인상이다. 업계 1위인 CGV의 요금 인상으로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도 줄줄이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비우스’, ‘탑건’, ‘닥터 스트레인지’, ‘쥬라기 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달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티켓 가격 인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는 지난해 매출이 7363억원으로 26.3% 증가했지만 241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관객은 언제든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2022년에는 극장 본연의 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영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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