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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청약홈’, 주택소유 희망 속 검색량 폭발

대출 불가 단지도 8만대 1로 역대급 경쟁률 달성

  • 김영명 기자
  • 2022-03-29 17: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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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검색량 분석 결과./자료=TDI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무주택자가 자기 소유의 집 한 채를 갖기 위해 주택 청약을 신청하지만 당첨될 확률은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 이러한 현상을 빗대어 ‘로또 청약’이라는 말도 생겼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는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최근 10일간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청약홈’의 검색량은 PC 39만8712건, 모바일 17만4780건 등 총 57만3492건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16일로 총 검색건수가 14만2193건을 기록했다. 이날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2가구 모집에 총 16만8644명이 신청해 8만4322대 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의 예상 시세차익은 약 9억~10억원이다. 시세가 15억원이 넘는 가구로 대출이 불가한데도 역대급 경쟁률을 보인 이유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입지의 청약 경쟁은 큰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세종·지방 광역시 등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 이 경우 현재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지난 21일과 22일도 각 11만9065건과 9만4067건의 높은 검색량이 집계됐다. 세종시 고운동에 공급될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의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날이다. 세종시의 청약 열풍도 로또 청약만큼이나 경쟁률이 높다. 특별공급은 평균 경쟁률 408대 1, 1순위 청약은 평균 13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청약홈’과 관련한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청약 △분양 △가구 △공급 △부동산 △당첨 △서울 △아파트 전용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롯데건설과 호반건설도 순위에 올랐다. 또한 최근 진행 중인 신도시 민간 사전청약의 영향으로 △신도시 △사전 △민간 등도 높은 빈도로 ‘청약홈’과 함께 사용됐으며 △대출 △규제 △차익 △로또’ 등도 눈에 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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