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민클서 'NFT 베타 서비스' 제공

민클 앱 가입·청약 후 웹툰 NFT 보유
황성완 기자 2022-04-04 10:54:40
KT 모델이 '민클' 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이 '민클' 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KT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경험을 위해 '민클(MINCL)'에서 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 클럽(Minting Club)의 줄임말로, NFT를 발행하고 활용하는 모임을 의미한다.

KT는 민클의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운영했으며 모바일쿠폰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사전 알림 신청은 약 8000명이 신청했다. 또한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비스 오픈 알림을 진행했다. 민클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아이폰 운영체제(iOS) 버전은 공개 예정이다.

KT는 첫 NFT 베타 서비스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인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은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가 제작한 웹툰으로 이번 베타 서비스에 맞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연재도 앞두고 있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 NFT는 민클 앱 가입 회원이 NFT 청약을 통해 보유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웹툰의 팬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NFT 관련 이벤트 참여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베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금융 그룹사인 BC카드, 케이뱅크와 제휴 협력을 맺고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클 앱을 설치하고 BC카드 '페이북'과 '케이뱅크'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 중 당첨자에 한해 민클 포인트와 NFT를 무료 제공한다. 민클 포인트는 민클 앱에서 사용 가능한 수단이며, 포인트를 모으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미래성장디지털전환(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신한은행과도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 케이뱅크와 마찬가지로 신한은행 '신한 쏠(SOL)'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례는 KT와 신한은행이 NFT 분야에서 추진한 첫 협력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KT는 KT그룹 자산과 여러 분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FT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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