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데브시스터즈·드래곤플라이·크래프톤 주가↑…게임주 갑자기 왜?

정우성 기자 2022-04-04 11:42:17
[사진=룽투코리아]
[사진=룽투코리아]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게임업종 일부 기업 주가가 급등세다.

4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코스닥에서 룽투코리아 주가는 상한가인 92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글로벌’을 출시한 결과로 해석된다.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플레이를 통해 가상 화폐를 벌 수 있는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도 10.63% 상승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빅맨게임즈가 개발한 '럭키포커' P2E(Play to Earn) 게임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럭키포커'는 국내에서 개발 된 P2E 소셜 카지노 타이틀 중 최초의 글로벌 출시 게임이다. 열혈강호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P2E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도 7.60% 상승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목표주가를 9만 3000원으로 제시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데브시스터즈의 캐릭터를 활용한 '쿠키런빵'이 '포켓몬빵'처럼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주가 30만원이 붕괴된 크래프톤도 이날 주가가 7.19% 오른 29만 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9만 9500원까지 올라 30만원 돌파가 눈 앞에 있다.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에 반발 매수가 유입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모가 49만 8000원에 코스피에 상장한 크래프톤은 지난 2월 24만 8500원까지 떨어진 이래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식어가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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