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무신사가 인수?…공구우먼 주가 '급등'

3월 23일 코스닥 상장
정우성 기자 2022-04-06 13:37:26
공구우먼
공구우먼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여성 빅사이즈 의류 쇼핑몰 공구우먼 주가가 상장 후 오름세다. 의료 쇼핑몰 '무신사'가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문이 퍼진 결과다.

6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코스닥에서 공구우먼 주가는 전일보다 6100원(21.40%) 오른 3만 4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2만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을 인수하면서 여성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무신사가 공구우먼을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상장을 준비하는 무신사는 해외 브랜드를 수입·유통하는 '아이콘서플라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기업 '굿네이션'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어바웃블랭크앤코'의 경우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매입 방식으로 인수했다.

공구우먼은 지난달 상장 추진 과정에서 1주당 공모가 2만 6000~3만 1000원을 희망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입찰하지 않아 공목라르 2만원으로 정했다. 상장 직후 2만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 주가가 뒤늦게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03년 ‘09WOMEN’ 브랜드 론칭과 '06년 법인 설립 이후 팬덤 기반의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했다"면서 "빠른 상품 회전,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온라인 중심의 자체 플랫폼 구축 등 D2C(Direct to Consumer)형태의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국내 플러스사이즈패션 분야 최고의 여성 의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공구우먼 주가 흐름 / 자료=네이버 증권
공구우먼 주가 흐름 / 자료=네이버 증권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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