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승강기안전공단, ESG경영 실천 MOU 체결

탄소배출 저감 제품 확대 적용 및 승강기 에너지효율등급제 도입
김영명 기자 2022-04-06 16:29:10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부문장(왼쪽 네번째)과 한익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왼쪽 다섯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롯데건설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부문장(왼쪽 네번째)과 한익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왼쪽 다섯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롯데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과 승강기안전공단은 소음, 진동, 시방서 적합성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승강기 설치 착공 현장에 고위험 작업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공단의 전문 인력 지원으로 승강기 분야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국내 최초로 ‘승강기 에너지효율등급제’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이러한 제도가 없어 에너지효율이 낮은 승강기도 손쉽게 공급됐지만 이 제도를 시행하면 승강기의 에너지를 등급화로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에너지 절감과 함께 탄소중립도 실현될 수 있다.

롯데건설과 승강기안전공단은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 제품인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움직일 때 전동기의 발전 동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승강기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해 주는 장치다.

롯데건설 기전 부문 관계자는 “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승강기 분야 품질 향상으로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ESG 경영을 확대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익권 승강기안전공단 안전관리이사는 “중대재해 예방 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더욱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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