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거제시장 예비후보 “대우조선해양, 완전 100% 공영화 추진”

한국산업은행 거제시 고현항 유치 약속
고정욱 기자 2022-04-08 22:14:19
김승철 거제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지난 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우조선해양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철 후보 선거사무소]
김승철 거제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지난 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우조선해양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철 후보 선거사무소]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김승철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우조선해양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산업은행을 거제시 고현항에 유치하고 대우조선해양 완전 100% 공영화 추진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승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예산을 지역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인재가 지역에 모이고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해야 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언급하며 “부산으로 산업은행을 이전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이전 공약에 대한 추진 의지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제시장 무소속 예비후보인 저 김승철이 거제시장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하려고 하는 한국산업은행을 거제시 고현항 부지 내에 유치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을 이제는 정치꾼들의 놀이터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100% 완전 공영화를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시민들의 행복과 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자신을 거제시 발전을 위한 도구로 잘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승철 예비후보는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삼성중공업에서 15년간 근무하다 노동운동으로 해고된 뒤 사업가로 15여 년을 활동했다. 거제시 아파트가격정상화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아파트 인허가 남발 금지 ▲집값 2년 내 100% 이상 상승 ▲ktx역~가덕도신공항 간 순환지하철 2호선 임기 내 착공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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