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작년 매출액 2천448억원·영업손실 388억원…"2년 연속 손익 개선"

영업손실, 전년比 37.6% ↓…"체질 개선, 시스템 운영 효율화" 주효
황성완 기자 2022-04-14 14:46:49
위메프 CI /사진=위메프
위메프 CI /사진=위메프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위메프는 지난해 매출액 2448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37.6% 줄어들었다. 재작년부터 이어진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최근 3개년 영업손실은 757억원(2019년), 542억원(2020년), 338억원(2021년)으로 2년간 수익성을 55% 개선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4월 수수료율을 2.9%로 인하하고 직매입 상품 비중을 줄인 점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체질 개선을 위해 전체 판매액 중 이용자 결제액이 매출로 계산되는 직매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매출은 57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5% 감소했다.

위메프는 올해에도 손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테크(메타쇼핑)와 휴먼(큐레이션)을 결합한 유저 중심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서비스 체질을 개선한다. 2.9% 수수료로 파트너사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메타쇼핑과 소비자직거래(D2C)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도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손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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