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2’ 2개 부문 수상

건축부문 ‘스톤클라우드’ 및 제품부문 ‘자이스케이프’ 수상
김영명 기자 2022-04-19 12:45:24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건축부문 본상 수상작인 GS건설의 ‘스톤클라우드’ 사진./사진=GS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건축부문 본상 수상작인 GS건설의 ‘스톤클라우드’ 사진./사진=GS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GS건설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건축과 제품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발표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심사 결과,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Stone Cloud)’가 건축 부문에서, ‘자이스케이프(Xiscap)’가 제품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 중 건축 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위너를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다.

건축부문에서 수상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는 ‘물 위에 떠있는 구름’을 콘셉트로 한 감성적인 건축물이다. 팬데믹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에 대한 가치를 확장하고 단지 내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건축물 그 차제를 넘어 주변 풍경과 주변 건물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콘셉트를 실제 생활공간으로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리 외피를 통해 주변의 풍경을 담아 건물이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했으며 건물 내 티하우스에서 △유리외피 사이의 데크 △연못 위 징검다리와 보더가든 △산책로 등 3가지 요소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공간 경험을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제품부문 수상작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과 모듈로 공간 맞춤형으로 확장과 재조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규격화된 시설물을 그대로 설치하는 기존의 파고라 개념을 넘어 ‘익숙한 곳에 새로움을 더하고 경계를 허물고 공간을 잇다’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유닛과 모듈을 조합해 주변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자인으로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접근으로 상을 타면서 자이가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을 자이 단지에서 실제로 구현해 주거 디자인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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