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톡톡’, 日 소주 시장 공략…"탄산·과일향 더해"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하이트진로는 일본에 신제품 '참이슬톡톡' 2종을 출시하고 신규 참이슬 TV광고를 집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된 참이슬톡톡 2종은 '참이슬톡톡 청포도'와 '자두'로 용량 275ml, 알코올 도수 5%로 탄산이 가미된 리큐르 제품이다. 소주에 탄산과 과일향을 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참이슬 TV 광고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패러디한 참이슬 광고가 누적 조회수 347만회를 기록하며 큰 이슈가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주장이다. 이에 2탄을 제작, 일본 전국에 TV광고를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년 일본 소주 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2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성장 비결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특히 가정채널 공략이 주효했다고 업체는 전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과 일본 최대 슈퍼체인 이온그룹, 로손 등 로컬 매장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주요 제품을 입점시켰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전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력 확대로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