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hy 논산공장 증축공사 수주…산업플랜트 사업 재개

406억원 규모, 시공지분율 100% 소유
김영명 기자 2022-04-19 17:38:59
동부건설이 수주한 hy 논산공장 조감도./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수주한 hy 논산공장 조감도./사진=동부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동부건설은 hy(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증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의 계약금액은 406억원 규모이며 동부건설이 100%의 시공지분율을 가진다.

hy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민간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돼 동부건설이 지난달 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받았다. 동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 통보 이후 이달 18일 hy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 공사는 연면적 2만22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공장 증축공사다. hy 논산공장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으로 제조공정의 특성상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이 필요한 생산시설이다. 제조시설 및 설비에서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만큼 관련 시공 경험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말 산업플랜트팀을 신설한 이후 단기간에 관련 공사 수주에 성공해 2000년대 초반 이후 소강상태에 있었던 이 분야 사업을 순조롭게 재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각종 환경 및 에너지시설, 제철 공장, 반도체 공장을 시공한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탄탄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바이오, 식·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인증관련 특수 시공이 필요한 산업플랜트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본 사업이 회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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