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CJ온스타일-삼성물산패션, 여름 신상품 출시 앞당겨…"엔데믹으로 기대감 높아"

롯데홈쇼핑, 'LBL·라우렐·조르쥬 레쉬' 등 원피스·린넨 팬츠 공개
CJ온스타일, 여름 신상 자켓·원피스·스커트 등 출시
삼성물산패션, '서머 드레스 캡슐 컬렉션' 선봬
황성완 기자 2022-04-20 11:20:07
지난 19일 고객들이 서울 시내 한 의류매장 쇼윈도에 진열된 여름 패션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고객들이 서울 시내 한 의류매장 쇼윈도에 진열된 여름 패션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 1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 하고 엔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패션업계는 올 여름을 대비해 신상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CJ온스타일·삼성물산패션은 여름 패션 신상품을 줄줄이 출시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열고 여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BL·라우렐·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원피스, 린넨 팬츠 등 여름 신상품을 소개하는 특집전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해외여행 상품도 선보이며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캐나다 여행 상품권과 롯데 아트빌라스 숙박권 등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스마트에프엔과의 통화에서 "정부의 엔데믹 선언으로 인해 '썸머 얼리버드·프리미엄' 등으로 소비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했다"며 "패션쇼 같은 행사들도 많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돼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이 출시하는 '셀렙샵 에디션·지스튜디오·더엣지' 등 여름 시즌 화보 사진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출시하는 '셀렙샵 에디션·지스튜디오·더엣지' 등 여름 시즌 화보 사진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도 엔데믹 기대감에 고객 패션 소비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여름 패션 신상품 출시에 한창이다.

CJ온스타일 단독 패션 브랜드는 기존보다 조금 빨리 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 각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 면면을 살펴보니 고객 기분 전환을 위한 화려한 색상과 시원한 린넨 소재를 앞세운 자켓·원피스·스커트 등의 아이템이 눈에 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CJ온스타일 컨템포러리 토탈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지난 11일 여름 시즌 포문을 열었다. 린넨에서도 고급 소재로 유명한 프렌치 린넨 100%로 이뤄진 컬렉션을 선보이며 약 22억원을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 '뉴에디션 프렌치 린넨 100% 자켓'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산 린넨을 소재로 했다. 세계 3대 럭셔리 원단으로 불리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콜롬보·피아첸자 등과 협업한 셀렙샵 에디션은 이번 여름 미니멀리즘 아이코닉 브랜드로 떠오른 '앤디앤뎁'의 '콜라보토리'와 협업한 상품도 출시하며 여름 패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매출 1위 브랜드 '더엣지(The AtG)'의 '더엣지 버튼 카라 니트 4종'은 니트 디자인에 카라와 단추에 배색 포인트를 더한 상품으로 외출복 뿐만 아니라 오피스룩으로도 가능하다. 색상은 그린·마린 블루·옐로우 베이지·네이비 4종을 모두 받아볼 수 있다. '지스튜디오(g studio)'는 원피스와 블라우스가 주목된다.

회사는 2022년 봄·여름 브랜드 컨셉을 색과 디자인으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인해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패션 신상품을 통해 고객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패션 선도자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패션이 출시한 '비이커 22SS 서머 드레스 캡슐 컬렉션' 이미지 /사진=삼성물산패션
삼성물산패션이 출시한 '비이커 22SS 서머 드레스 캡슐 컬렉션' 이미지 /사진=삼성물산패션
삼성물산패션부문 비이커도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서머 드레스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비이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휴가의 한때를 표현했다. 블루, 핑크, 옐로, 그린 컬러의 패치워크 패턴과 자수 모티브를 주로 활용했다. 드레스를 비롯 블라우스·스커트·티셔츠·니트·데님 팬츠 등으로 구성된다. 패치워크 프린트와 입체적인 실루엣을 적용한 민소매 드레스, 벌룬 소매와 스커트 셔링이 돋보이는 민트 컬러의 반팔 드레스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 빈티지한 크로셰 디자인의 니트 베스트와 카디건, 데님 오버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적용한 스타일도 함께 제안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서울 한남·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매장과 SSF샵에서 판매되며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 페이백을 제공하고, 라이브 시청 고객 전원에게 SSF샵 통합 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삼성물산패션 관계자는 "비이커는 매년 자체 상품인 오리지널 라인을 통해 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여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엔데믹으로 인해 더욱 더 많은 여성 고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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