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애인 고용 우수사 참석…"다양한 존중 문화 정착 위해 노력할 것"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 3.16%∙∙∙ 캐논코리아 8.95% 고용 우수 사업주 선정
황성완 기자 2022-04-22 14:43:21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세번째),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오른쪽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세번째),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오른쪽 두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롯데는 지난 21일 '장애인고용증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실천 공동 협약∙선언식’ 행사에 장애인 고용 우수사로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했다.

현재 대기업 33곳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고 있는 곳은 롯데그룹을 비롯해 4곳으로,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 전사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 롯데그룹의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3.16%로 특히, 캐논코리아는 장애인 고용률이 8.95%에 달하며 지난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캐논코리아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엔젤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고용 창출과 근무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업체 측 주장이다.

롯데는 지난달 공개했던 그룹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 디지털 광고 속 모든 모델을 다양한 직업군의 장애인으로 구성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로운 영향력을 펼치는 영상을 선보였다. 롯데는 지난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다양성 포럼 개최, 장애인 채용 확대 등 다양성 가치를 그룹 경영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는 "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세대·성별·장애·인종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조직 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권오승 롯데지주 HR혁신실 상무 등이 참석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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