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 월성맨션 228가구 재건축 수주…권역 내 1년간 3개 프로젝트 확보

약 579억 규모 사업, 23일 시공사 총회에서 선정…부산 누적 2만가구 공급
김영명 기자 2022-04-26 13:04:38
부산 연제구 연산동 월성맨션 소규모재건축 조감도./사진=쌍용건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월성맨션 소규모재건축 조감도./사진=쌍용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부산에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지난해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23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359-7 일원에 위치한 월성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공사비는 약 57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월성맨션은 지하 6층~지상 32층, 1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2023년 1월 건축심의 후 당해 10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2024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8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이게 될 ‘더 플래티넘’에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수는 189가구다.

쌍용건설은 작년 1년간 수도권과 광역시 권역에서 리모델링과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3월 경기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부산에서만 누적 2만가구의 공급 실적과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동안 총 3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수도권, 광역시 정비사업 등 투트랙 수주에 주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단지 리모델링은 물론 대도시 역세권 소규모 재건축까지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위상을 높여줄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3000억원, 총 30개 단지 약 2만7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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